'포스트 하노이'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한미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외교안보 라인은 워싱턴으로 총출동해,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타개를 위한 '미국 설득하기'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외교 안보 핵심인사들이 연쇄 회동을 이어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미 중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 시간 1일,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찰스 쿠퍼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과 만납니다. <br /> <br />한미정상회담 의제를 확정하고, 북미 대화의 동력을 살리기 위한 공조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종 차장은 앞서 워싱턴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, 정상 간 '톱다운' 방식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내세운 '포괄적 합의, 단계적 이행' 중재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장과 쿠퍼만 부보좌관의 회담에서는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과 남북 경협 등 제재 면제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돼 미국의 반응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미 안보 수장 회동도 예정돼 있는데, 언제 열리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워싱턴을 방문한 정경두 국방장관도 같은 날,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회담합니다. <br /> <br />두 장관은 북미 비핵화 협상을 견인하기 위한 국방 당국 차원의 후속 조치를 협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북미 회담 동력을 살리기 위해 축소된 한미 연합훈련을 평가하고 향후 방향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주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과 북핵 수석대표 회동이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,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대북대표가 만나 '포스트 하노이' 국면을 평가하고 북미 협상 재개 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연쇄 회동에 이어 이번 주 외교안보 라인의 전방위 접촉을 통해 한층 더 구체적인 수준에서 의제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현종 차장과 정경두 장관이 '미 의회 설득전'에도 나선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현종 차장과 정경두 장관은 미 상하원의 군사위원회,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과도 두루 접촉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북미 협상을 중재하는 한국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난 이후 미 정치권 안팎에서는 '북미 협상 회의론'이 더욱 커진 동시에 '한미 공조 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011119319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